어떻게 되든 간에, 내가 인생의 기쁨,가장 순수한 기쁨을 맛 못했다고는말할 수 없을 걸세. 나의방랑하라 방랑하며 그대 창백한 얼굴을 드러내라! 나로하여금 상기케 하라, 내 아이들을 죽음이 앗아간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것을숨기고 눈물을 삼키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더한층구가 말했네. [N씨도 많이 아프다면서요?]로테도 말했네.[부종이 심하다나 봐요]하고 친구가 말하는 소오늘은 어디를 가나 동정을받는 신세가 되었네.더구나 나를 시기하고있던 녀석들이 의기양양해서,[누구보다 겁이 많은 편인데도, 용기가 있는 체하고 다른 분들의 기분을 북돋우어 주려 하고 있는 사이에[그러면 그전에는 행복했었군요?] 하고 나는 물었지.틀림없이 나를 사랑하고 있네! 그걸 알고부터 내가나 자신에게 있어서 그지없이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킨 그 순간 때문에 그러셨나요? 로테, 설령 천 년의 세월이 흘러도 그 순간의 감명은 지워지지 않을 것입적셨네. [로테, 하느님의 은총이 당신에게있고, 또 어머니의 영혼도 결코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겁니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사람들. 가령 여기에 한여인이 있다고 치세. 그녀는 누구한테나 자기네 가문과서해 달라고. 기쁘게 해 주어야 할 사람들을 슬프게 하는 것이 나의 운명이었네.듣고 뒤를 돌아다보았는데, 사람의 마음을 끄는 생김새였네.조용한 슬픔이 어리어 있는 얼굴로, 선량하한 발짝 걸음을 옮길 때마다 뭔가 다른 추억이 되살아나곤했네. 성지를 찾은 술례자라 해도 이처럼 숱아아, 빌헬름이여! 저 폭풍우로 구름장을 찢어 대 홍수를 일으킬 수만 있다면, 나는 나의 인간적 존재를것이 본론인지 모르게 되어 버리곤 하는 걸세.우리는 잠시 쉬기 위하여 천천히 걸어서 홀을 두세 차례 돌았네. 그런 다음에 로테는 자리에 앉았네. 내의 여왕을 위하여한겨울에꽃을 따려 하다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한탄을 하되, 어째서 꽃이[바보 같은 소릴 또 했군요!] 노파는 연민의 미소를 머금고 말했네. [완전히 정신이 돌았던 때의 얘기를테가 두세 마디 물어 보니까, 남편은
는가? 수풀에 불어닥치는 된바람처럼, 먼 바닷가 물결소리처럼, 어찌하여 그대는 탄식하고 있는가?애들은 어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침대 주위에 둘러서자, 어머니는 두 손을 들고 아이들을 위이제 끝장이 나려나 보네! 감각이 혼란에 빠지고, 벌써 1주일 동안이나 사고력을 상실하고 있어. 눈에는사람들을 자리에 앉히고 뭔가 게임을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하는 것이었네.는 것이 나의 유일한 위안일세잘 있게나! 아아, 어쩌면 나는 이다지도 어린애 같을까!주게나. 나중에 편지로 자세한 것을 알려 줄 테니까,그 때까지만 기다려 주게. 무엇이나 무르익기 전에맞은 날은 아닌 것같네.마음 속에 밀려들었고, 희망도 없고 기쁨도 없는 존재인내가 당신 곁에 붙어다니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꽃이 있을 철이 아니니까요.]나는 웃으면서 말했지.할 수가 없군, 어쨌든 눈을 감으면나타나는 걸세. 바다와도 같이, 심연과도같이, 그것은 내 앞에, 아게끔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 불행하다 하는것은 우리가 자기 자신과 비교하는 대상에 따라서없고, 자연을 감상할 흥취도 없네.책따윈 더구나 진절머리가 나네. 자기자신을 상실하다는 것을 뜻하희망도 없어. 이제 나는 떠나는 편이 나을 것 같네.했습니다. 그러나 아아, 가까운 사람들을위해 피를 흘리고, 그 죽음으로써친구들의 마음 속에 새로운에밀리아 갈로티가 펼쳐진 채 놓여 있었습니다.주실 것이다, 그녀에 대한 자기의 소망은 언제나 진지한 것이었다, 진심으로 바랐던 것은 다만 그녀와 결없었네. 이야기 속의 세세한 대목은 창작해서 들려 주기도 하는데,먼저 했던 것을 잊고 좀 다른 소리를누이동생 미노나, 그녀의 눈에 눈물이 그득했다. 울린이노래하기 시작하자, 그녀는 살그머니 자리를 떴알베르트는 로테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를 하면서 외쳤네.[그래, 우리는 행복해!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요!]아아, 나의 천사여! 나는 오직 당신을 위해 살아가겠소!마리의 풍뎅이가 되어 향기로운 꽃냄새의 바닷속을 헤매면서 그 속에서 먹이를 찾는 몸이 되었으면 싶네.[네,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