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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거리_윤동주

글쓴이 : 456456546 날짜 : 2025-08-23 (토) 14:54 조회 : 431
안성아양영무예다음오퍼스 한강 스위첸풍무해링턴플레이스브레인시티메디스파크 로제비앙 모아엘가라비움 한강풍무역롯데캐슬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왕숙진접 메르디앙 더퍼스트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오산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이천 롯데캐슬 3차평택 고덕 아이파크 2차마석역 라온프라이빗더힐엘리프 검단 포레듀둔산힐스테이트흐르는 거리_윤동주​으스럼히 안개가 흐른다.거리가 흘러간다.저 전차, 자동차, 모든 바퀴가어디로 흘리워 가는 것일까?정박(碇泊)할 아무 항구도 없이,가련한 많은 사람들을 싣고서,안개 속에 잠긴 거리는,​거리 모퉁이 붉은 포스트 상자를붙잡고 섰을 라면 모든 것이 흐르는 속에어렴풋이 빛나는 가로등,꺼지지 않는 것은 무슨 상징일까?사랑하는 동무 박(朴)이여!그리고 김(金)이여!자네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끝없이 안개가 흐르는데,​「새로운 날 아침 우리 다시 정답게 손목을 잡아보세」몇 자 적어 포스트 속에 떨어뜨리고,밤을 세워 기다리면금휘장(金徽章)에 금단추를 삐었고거인처럼 찬란히 나타나는 배달부,아침과 함께 즐거운 내임(來臨),​이 밤을 하염없이 안개가 흐른다.​1942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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