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아양영무예다음오퍼스 한강 스위첸풍무해링턴플레이스브레인시티메디스파크 로제비앙 모아엘가라비움 한강풍무역롯데캐슬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왕숙진접 메르디앙 더퍼스트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오산세교 우미린 레이크시티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이천 롯데캐슬 3차평택 고덕 아이파크 2차마석역 라온프라이빗더힐엘리프 검단 포레듀둔산힐스테이트흐르는 거리_윤동주으스럼히 안개가 흐른다.거리가 흘러간다.저 전차, 자동차, 모든 바퀴가어디로 흘리워 가는 것일까?정박(碇泊)할 아무 항구도 없이,가련한 많은 사람들을 싣고서,안개 속에 잠긴 거리는,거리 모퉁이 붉은 포스트 상자를붙잡고 섰을 라면 모든 것이 흐르는 속에어렴풋이 빛나는 가로등,꺼지지 않는 것은 무슨 상징일까?사랑하는 동무 박(朴)이여!그리고 김(金)이여!자네들은 지금 어디 있는가?끝없이 안개가 흐르는데,「새로운 날 아침 우리 다시 정답게 손목을 잡아보세」몇 자 적어 포스트 속에 떨어뜨리고,밤을 세워 기다리면금휘장(金徽章)에 금단추를 삐었고거인처럼 찬란히 나타나는 배달부,아침과 함께 즐거운 내임(來臨),이 밤을 하염없이 안개가 흐른다.1942년 5월 12일